지난 여름 고추가 우리집 베란다 천장에 닿았다
너무 무성해서 화분에서 고추를 뽑아 버릴려고 했는데...
아무리 뽑아도 뽑아지지 않길래 전지가위로 잘랐다.
그런데 그 사이로 새싹이 나서 물을 주었더니
창밖엔 지금 폭설이 30cm나 쌓이고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언 한겨울인 지금
고추가 주렁주렁 달리고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
우리시어머니 올해 아흔한살이신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란다
우리집에 놀러 오는 이들마다 한마디씩 신기하다고...
신년에는 만사형퉁 징조가 보인다...
아무쪼록 "家和萬事成" 인 한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